‘꼼빠니아’ 체질개선 주목

2013-09-11     나지현 기자

인디에프(대표 김웅기)의 여성복 ‘꼼빠니아’가 체질 개선을 통한 상품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직영점 개설과 매장 리뉴얼 등 전반적 환경 업그레이드와 활발한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확립에 나선 것을 기반으로 올해에는 브랜드 자체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생산처 다변화와 기존 소싱 노하우에 대한 강점을 살려 퀄리티는 유지하면서도 원가 절감을 실현해 수익 확대에 적극 나선다. 올 상반기 신설된 유통혁신팀을 통해 대형상설복합 매장도 증설해 원활한 재고소진을 도모한다. 상반기에 내실과 효율위주 영업을 중점으로 진행했다면 하반기에는 물량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매출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꼼빠니아’ 사업부의 윤남기 부장은 “상반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반응 생산 비중을 높이고 다소 움츠렸던 부분이 있었다. 하반기에는 조기 출고와 외부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력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꼼빠니아’는 올해 특종보다는 패딩, 다운 아우터를 늘리고 실용적이고 캐주얼한 아이템 위주로 한층 젊은 감성을 배가했다. 디자인실 개편 후 변화가 반영된 조기 출고 가을 간절기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적중률 높은 상품 기획과 스타일 수보다는 수량을 다소 늘려잡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별도로 구성된 온라인 사업부도 강화해 온·오프라인 판매에 따른 매출 극대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