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코리아, 인터랙션, 주니어시장 독주

2001-06-19     한국섬유신문
학산코리아(대표 최승락)의 ‘인터랙션’이 주니어 문 화를 지속적으로 연구, 차별화된 상품기획으로 시장선 점을 주도한다. 학산은 97년 5월 설립되어 1년여간 아동복시장에 뛰어 들면서 초등학교 고학년 주니어시장이 빈마켓이라고 판 단, 의욕적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대부분의 백화점바이어들 마켓이 비어있기는 하지 만 소비층이 너무 얇고 그나마 영캐주얼시장에 뺏기고 있다는 이유로 주니어 시장을 회의적으로 평가했음에도 불구, 학산은 자체연구와 평가를 통해 동시장을 공략했 다. 힘겹게 진출하여 2년여간의 런칭기간을 통해 ‘인터랙 션’이 내린 결론은 “아동주니어시장은 영캐주얼도 아 니고 아동복도 아닌 회색지대가 아니라 명확히 차별화 된 틈새 시장”이라는 것. ‘인터랙션’은 꾸준한 타겟분석과 주니어 체형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는 불모지였던 아동 주니어시장을 선점하 고 있다. 런칭부터 지금까지 매년 100%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인터랙션’은 주니어시장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업계판단을 뒤집고 있다. 학산은 주니어만의 독특한 문 화와 착장형태, 체형이 있다는 것을 인지, 주니어의 취 향에 맞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 이런 주니어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 만, 학산의 노력은 국내에도 명확한 주니어존이 존재한 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터랙션’의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는 국내 주니어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을 뿐 만 아니라 주니어 브랜드 런칭 역시 촉진시키고 있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