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플러스’ 변화도모 리프레시

‘페르레이’ 런칭, 영 고객 흡수

2013-09-21     나지현 기자

SG세계물산(대표 이의범)의 여성복 ‘에이비플러스’가 올 가을부터 신규라인 ‘페르레이’ 런칭을 통해 영 고객 흡수에 적극 나섰다. ‘페르레이’는 이태리어로 ‘그녀를 위해, 그녀를 위한’의 의미를 갖고 있는 네이밍으로 젊고 캐주얼하면서도 감도 높은 상품으로 리프레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레이블을 차별화하고 액세서리와 잡화도 구성해 편집샵 형태로 선보인다. 스피디한 공급과 트렌디한 상품 위주로 기존 브랜드에 신선한 이미지를 가미해 소비자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중가 볼륨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에이비플러스’ 매장 내에서 마켓 테스팅 후 내년 단독 브랜드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여성복 사업부 유영빈 부장은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 맞춰 다채롭고 캐주얼한 아이템들로 크로스 코디가 용이한 상품들을 강화했다”며 “경쾌하고 생동감 있는 매장 구성으로 다소 노후된 ‘에이비플러스’의 분위기 쇄신과 함께 소비자들의 에이지를 낮춰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플러스’는 할인유통점 및 가두점 위주 연말까지 170여개의 유통 구축으로 480억 원의 매출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