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출 본격화·런칭쇼 성황리 마쳐

지엔코 ‘티아이포맨’ 22일 그랜드오픈

2013-09-21     김송이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어반캐주얼 남성복 ‘티아이포맨’이 톈진에서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치고 중국진출을 본격화한다. ‘티아이포맨’은 지난 22일 그랜드 오픈한 롯데백화점 톈진점에 중국 1호점을 열고, 앞선 8일 중국 톈진의 라운지 클럽 르 프로코프에서 현지 주요 언론과 VIP 고객, 바이어들을 초청해 런칭 기념 2012 F/W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 패션쇼는 ‘TIM’S SECOND TRIP’을 테마로 했으며 포멀과 캐주얼의 믹스매치가 돋보인 45벌의 착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추동에는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층 시크해졌으며, 보다 정제된 배색으로 부드럽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보여줬다.

클래식하면서도 젊은 느낌의 자켓 스타일링과 ‘티아이포맨’의 베스트 아이템인 레더 점퍼, 남성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의 코트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현지 언론 및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피날레에는 ‘티아이포맨’의 컨셉을 전하는 니트와 워머<사진>를 착장해 보여줘 참석한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쇼에 이어서 행해진 애프터 파티에서는 베이징 현지 인기 DJ의 공연과 함께 ‘티아이포맨’의 패션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신 트렌드와 개성을 추구한 동시에 중국 고객들이 브랜드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07년 런칭한 ‘티아이포맨’은 국내에서 스타일리시한 남성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 중국 1호 매장인 롯데백화점 톈진점에서는 국내 일부 매장에서만 전개했던 실버 주얼리와 잡화도 선보인다. 전통 은 가공법에 모던한 디자인을 접목한 핸드메이드 실버 남성 주얼리와 최고 퀄리티 가죽을 사용한 여권케이스, 데스크패드, 필통, 펜트레이 등 다양한 스테이셔너리도 선보여 토탈 남성 브랜드로써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티아이포맨’ 사업부는 “중국에는 아직까지 슬림한 라인의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고 현지에 적합한 홍보 및 마케팅을 펼쳐 중국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런칭으로 중국 시장에 직진출을 했으나 좋은 파트너가 있으면 병행해 나갈 계획도 있다”며 “정확한 윤곽 공개는 어렵지만 중국 시장에 큰 비전을 갖고 있으며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