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스’ 구매 파워 높인다!

내년 S/S 잡화 라인 추가

2013-09-25     나지현 기자

렙쇼메이(대표 정현)의 여성 영 캐주얼 ‘수스’가 구매 파워를 높이기 위한 라인 다각화를 도모한다. 내년 S/S부터 잡화 라인 런칭으로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연결 구매를 통해 객단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는 불황 여파로 백화점과 마트 모두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고 지속적인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요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 구색 정도로 갖춰진 가방, 벨트, 스카프 등의 패션잡화군의 보강을 통해 브랜드의 색깔을 더욱 뚜렷이 보여주고 풀 코디 착장이 가능토록 다양한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현재 잡화 MD 보강과 함께 물량 수급 경로를 물색 중이다.

정현 대표는 “매 시즌 80~90%의 높은 마감 판매율을 기록 중인데 이에 맞춰 매장 내에서 원스탑 쇼핑이 가능토록 구현해 구매 파워를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리점 28개 포함 총 120여개의 유통을 구축한 ‘수스’는 올 가을 공격적인 물량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

패딩과 다운, 코트류의 다채로운 구성과 선출고로 하반기 매출을 끌어갈 방침이다. 특히 최근 개성공단 등 국내 생산 비중을 늘려 스피디한 소싱력과 퀄리티 업그레이드를 시도한 ‘수스’는 다양한 아이템과 빠른 리오더·스팟 물량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간절기 블라우스, 자켓, 야상 등 인기 아이템은 출시하자마자 3차 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외부 변수에 대응한 적중률 높은 기획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패션 경기 전반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수스’는 마진은 줄이고 백화점에 버금가는 퀄리티와 소재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확고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