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한류’ 물꼬 터

상해 슈퍼K-컬렉션, 2만여 관중 호응

2013-09-25     이영희 기자

한국의 패션이 K-POP과 만나 또 다른 한류 콘텐츠 구축의 물꼬를 텄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식경제부 지원아래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중국 상해스타디움에서 K-POP가수들의 콘서트와 패션쇼가 어우러진 상해 슈퍼K-컬렉션을 2만여 중국 관중들 앞에서 성공리에 치렀다.

이번 행사는 인피니트, 미쓰에이, 에프엑스, EXO-M 등 4팀의 공연과 온앤온, 코인코즈, 버커루, 컬쳐콜, 두타 등 중국에 진출한 5개 브랜드의 패션쇼가 스타디움 중앙 대형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중국 젊은층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행사장 외부에는 EXR, 컬쳐콜, 두타, 버커루의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브랜드가 직접 소비자와 만나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중국내 심장병으로 지친 환우들과 문화 혜택의 울타리에 있지 못한 문화 소외 계층 청소년들을 초청해 즐거운 공연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화제를 집중시켰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중국에 이어 10월 중 국내 패션브랜드의 뉴욕 패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