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업체들 한국과 FTA 인식률 낮아
섬산련, 유라텍스와 적극 홍보 협력
2013-10-05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달 20일 한·EU FTA 발효 1주년을 기념해 유럽섬유의류산업연합회(EURATEX, 회장 알베르토 파카넬리)와 공동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한·ET FTA 발효 1주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한국 섬유패션업계는 양 지역간 FTA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프랑스를 포함한 EU 지역에서는 FTA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현지 방문 바이어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섬산련 노희찬 회장은 “섬산련과 유라텍스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 한·EU FTA에 대한 최근 이슈와 활용사례 등을 중심으로 양국 패션업계가 상호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한·EU FTA 해설서’를 만들어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고 유라텍스측은 향후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유라텍스 알베르토 회장은 “EU는 다양한 국가와 FTA 체결로 한국과 FTA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향후 유럽 업체들이 한·EU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섬산련과 유라텍스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