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패션디자인협회(PFDC : Pakistan Fashion Design Council)는 2006년 9월, 30명의 디자이너를 회원으로 설립됐고 지금은 파키스탄 전역에 50명 이상의 디자이너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위원회 이사는 22명이며 이중 6명은 기업회원이고 나머지는 디자이너들이다.
회장은 아바이스 마자르(Avais Mazhar)이며 세히르 사이골(Sehyr Saigol)과 사드 알리(Saad Ali)는 각각 수석 위원장과 CEO를 맡고 있다. 설립이념에 기초해 PFDC는 주류 및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패션 비즈니스의 기업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표준에 맞는 산업 표준을 정립하고 창조하기 위해 패션 산업을 제도화하는 일도 중요한 목적 중 하나다. 패션산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일은 국가 경제에 이익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먼 길을 갈 것이다.
PFDC는 또한 ‘AHAN(Aik Hunar Aik Nagar)’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공예부문의 부흥도 꾀하고 있다. 공예는 파키스탄 자수산업의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FDC 위원회는 매년 ‘파키스탄 패션디자인 연구소(PIFD : Pakistan Institute of Fashion Design)’의 유망한 학생 2명을 선발해 장학급을 지급하고 있다. 또 기성복 산업의 표준화를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라호르와 카라치에 2곳의 소매 부띠크를 운영하고 있다.
‘AHAN(Aik Hunar Aik Nagar)’은 2007년 설립된 비영리 정부산하 기업. 비 농업 부문에서 지방의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빈곤을 완화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 부처인 생산부(Ministry of Production) 산하로 있는 파키스탄산업개발공사(PIDC : Pakistan 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의 자회사이다.
/정리=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