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러, 보온·단열성 탁월 ‘코르크쉘’ 집중
2013-10-12 강재진 기자
쉘러코리아(대표 조규식)가 주력 신소재 ‘코르크쉘(corkshell)’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집중한다. ‘코르크쉘’은 천연원료인 코르크를 이용한 친환경 소재로 기존 소프트-쉘에 비해 보온, 단열성이 최대 50% 더 탁월하고 뛰어난 통기성과 착용감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쉘러는 미래지향적인 솔루션과 생태학적으로 안전한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코르크쉘’은 환경적인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 소재는 와인병 마개를 생산할 때 생기는 코르크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FSC 산림경영 인증을 받았다. 인증 받은 코르크를 잘게 만든 후 쉘러 자사의 특허 기술을 이용해 소재에 접목했다.
직물 구조에 따라 최대 50% 더 높은 단열성을 제공하며 통기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가벼운 촉감 뿐 아니라 천연 항균 기능까지 갖춰 사계절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이번 F/W 컬렉션에서는 원단 안쪽에 코르크 코팅을 입힌 단일 레이어, 신축성·방수·방풍 되는 표면 원단과 안감 사이에 코르크 코팅을 한 3레이어로 선보인다. 코르크의 신축적인 속성을 갖고 있어 단방향 또는 양방향 스트레치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