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아놀드바시니’를 전개하는 에이엔비(대표 김
민영)가 오는 F/W를 기점으로 총체적인 업-그레이드
를 시도한다.
오는 7월 5일부터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변모를 과시할
컨벤션을 준비중에 있는 에이엔비의 ‘아놀드바시니’
는 제품의 고급화실현에 따른 이미지제고를 목표로 기
획에서 영업까지 혁신을 단행할 방침이다.
새천년 춘하에 전격 런칭, 현재 13개 백화점에 입점해
영업중에 있는 ‘아놀드바시니’는 추동부터 부진하다
고 자체 판단된 고품질실현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 전
격 보강을 했다.
우선 패턴을 수정해 라인을 두어 약간 슬림해진 스타일
을 보이며 내부 사양에 있어 부자재를 완전 차별화해
‘고품격 고가’에 초점을 둔 확실한 품질실현에 도전
한다. 이에따라 한층 소프트하고 가벼우면서 실루엣이
살아나는 고급스런 ‘아놀드바시니’의 이미지를 외형
상 과시한다는 것.
더불어 매장VMD에서부터 사소한 매뉴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혁신을 단행하며 따라서 기획에서 판매에
종사하는 전 임직원의 마인드개선을 선행중에 있다.
“기존의 ‘아놀드바시니’에 대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외형적으로나 내실적으로나 고품격의 이미지를 제고하
는데 추동전개 방향을 두고 있다”고 김민영대표는 방
침을 설명.
이에 따라 매장확보에 있어선 “기존 13개점에서 숫자
만 늘리기 보다는 내실이익과 효율을 많이 낼수 있는
핵심백화점으로의 이동에 영업중점을 둘 계획”임을 이
회사의 영업을 맡고 있는 황재호부장은 강조한다. 또
영업도 확실한 세그멘테이션에 의해 정상매장에서의 중
고가선을 고수하면서도 일시적인 기획전에는 차별 참여
하는등으로 전략을 재구상할 방침을 설정해 두었다고.
최근 에이엔비는 이같은 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주
치악산으로 2박3일간의 워크샵을 다녀왔다.전 임직원에
서부터 판매사원에 이르기까지 마인드재정립과 사고의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김민영 에이엔비 대표는 “오는 7월 5일부터 있을 백화
점 바이어를 초청한 품평회에선 상반기동안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검증받게 된다. 최선의 노력을 경
주해 반드시 성공적인 변모와 영업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