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커넥션’ 역동적 비즈니스 기회의 場 열린다

‘2012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25일 개막

2013-10-12     이영희 기자

25~27일 부산 벡스코 신관에서
‘제국의 아이들’ 홍보대사 위촉
프레타포르테·대학페스티벌 연계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usan International Textile & Fashion Show 2012)’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신관 1층 전시장(4B-4C)에서 열린다. 특히 2012프레타포르테 부산 및 대학패션페스티벌과 동시에 개최, 행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로 바이어 유치가 기대된다.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는 14년간 부산에서 개최돼 오면서 부산과 영남권은 물론 세계로 뻗어간다는 신념아래 매년 내용을 업그레이드해오고 있다.

섬유패션관련 참가업체들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전시회는 일반패션과 아웃도어, 액세서리 등 완제품 관련 최신 정보도 제안할 계획이다. 올해 섬유패션 전시회의 테마는 ‘리얼커넥션(Real Connection)’으로 참가가 확정된 업체와 초청 바이어간 사전 매칭 작업을 하고 있으며 실질 바잉 성과를 추구함으로써 효과적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한다.

더불어 해외교류 시스템의 정착으로 중국, 일본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전시회 및 패션쇼의 참가업체, 디자이너, 바이어 등 상호 초청을 통해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해외진출 교두모를 마련할 방침.

전시장 내 오픈 무대를 설치하고 매일 트레이드쇼를 개최, 참가업체들이 출품작을 수시 노출해 홍보 및 바잉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섬유패션관련 전문세미나 및 CEO 특강, 체험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계는 물론 부산지역 대중적인 호응을 위해 대대적 홍보효과를 도모하고 있는데 최근 한류열풍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을 ‘2012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행사 기간중 전시회에 대한 국내외 홍보와 패션쇼 무대에도 모델로 서게 되고 참관객들과 다양한 행사에 직접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 기간중 진행될 국내외 패션 및 트렌드 관련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는 소셜 마케팅 랩 이장우 박사가 ‘2013년 글로벌 브랜딩과 패션마케팅’에 대한 주제로 강의한다. 또 부산 동의대학교 정현주 교수(현 패션디자인학과 학과장, 생활과학연구소 소장)가 ‘환경, 패션 그리고 소리의 색’에 대한 주제로 26일 금요일, 10월27일 오후 2시부터 각각 신관 1층 회의실에서 초청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부대행사 중 체험 이벤트 행사에는 전통공예, 퀼트, 가죽공예, 도자기 공예업체가 참가해 부스에서 참관객들과 함께 공예품을 만든다. 또 직접 만든 공예품은 기념으로도 제공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20일까지 국내외 바이어 및 참가업체 모집을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2012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공식 홈페이지(www.bitfas.com)및 준비사무국 051)513-7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참가업체 미리보기]

■ 삼광직물-인견레이온 전문제직 업체

삼광직물(대표 전태건)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견을 선보인다. 삼광직물(www.rayon. co.kr)는 40여 년간 인견레이온을 전문 생산한 섬유제직업체이다. 최근 자연섬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패션마켓 개척을 목표로 의류나 침구류 등 상품의 다각화를 위해 고유브랜드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김해소재 섬유준비공정인 도영싸이징(정경)과 강서구 소재 삼광직물(제직공장), 부산시 동구 소재의 영남상회(판매처)로 수직계열화를 이뤄 친환경 명품브랜드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건실한 중소업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 투에스티 인터내셔날-대구 여성 캐주얼 강자
투에스티 인터내셔날(대표 노동훈)은 여성캐릭터 캐주얼 ‘Two ST’ 및 영캐주얼 ‘The HOLIQ’을 선보인다. 투에스티인터내셔날(www.twost. co.kr)은 센세이션의 두S를 사용, 여성 캐릭터 캐주얼의 강자로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1년 12월부터 런칭해 전개중인 영캐주얼 ‘더 홀리크’는 패션에 중독된 프로페셔널하고 감각적 여성을 지향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지역에 국한, 지역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상품은 30~40대 타겟의 여성캐릭터 캐주얼과 20대 타겟의 영캐주얼로 구분했으며 처음 시작한 캐릭터캐주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대 영캐주얼까지 확대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3년 런칭, 전국 백화점 및 대리점 50여 개를 운영중이며 이노비즈, 벤처기업 등에 선정됐고 여성복 관련 5건 특허등록과 디자인부설 연구소에서 지속적인 디자인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억대를 돌파했다. 더불어 온라인 마케팅일환으로 쇼핑몰도 준비중이다.

■ 사단법인 한산모시조합-천연 전통 섬유소재 위상 제고
친환경 한산모시의류는 섬세할 뿐만 아니라 청아한 멋이 뛰어나다. 모시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한산세모시’는 인체에 해가 전혀 없는 천연섬유로 색깔이 백옥처럼 희고 맑으며 잠자리 날개처럼 섬세하고 가벼워 여름철 옷감으로 으뜸이다.

특히 올이 가늘고 직조 상태가 고르며 합성섬유에 비해 통풍성과 땀 흡수력이 좋고 질감이 깔끔하고 까칠해 시원함이 뛰어나다. 내구성이 뛰어나 빨아 입을수록 빛이 바래지 않고 윤기가 돌아 항상 새옷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현재 세계적인 추세인 천연섬유 선호경향에 따라 국내 시장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로하스 바람을 타고 천연전통섬유소재인 모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모시는 천연섬유 가운데 우리나라를 알리는 질 좋은 특산물로서 해외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