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모피(프로모션)부문 | 거산어패럴 박영득 대표

자체 공장 가동 다품종 소롯트·고부가 실현

2013-10-17     취재부

박영득 거산어패럴 대표는 1979년 의류업계에 투신해 30여년 넘게 섬유패션업계에 종사해 온 베테랑이다.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모피의류는 물론 오트쿠튀르 여성복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엄선된 원피와 원자재를 사용하고 숙련공이 직접 투입돼 순수 국내 생산을 실현하고 우수한 품질관리체제를 자랑하고 있다.

고품격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업무에 주력하고 있는 박 대표는 모피와 패션을 연계해 여성복을 완성하는 브릿지 역할에 충실해 왔다. 모피를 가공하는 원단과 접목,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국내생산을 고집하다 보니 품질관리는 확실한 반면 가격대가 다소 높아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부가가치 실현’으로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항상 꾸준하게 제품개발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을 직접 제시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업체가 요구하는 것도 있지만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제안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박 대표는 공장을 보유하고 비록 규모는 작지만 정확한 제품력과 다품종 소롯트방식을 통해 브랜드사의 욕구를 잘 충족시켜 주고 있다.현재 성남지역의 섬유산업미니클러스터협의회 회장을 맡아 지역섬유산업발전에도 한 몫을 함으로써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