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봉제 부문 | (사)서울봉제산업협회 차경남 회

30년 이상 영세 봉제공장 권익 기여

2013-10-17     취재부

사단법인 서울봉제산업협회 차경남 회장은 1976년 봉제산업에 뛰어들어 30년 넘게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1995년에는 해외 디자인을 기초로 골반청바지, 구제바지, 켓센드워싱 등 여러 워싱기법을 국내에 도입해 청바지의 다양성에 기여했다.

올해는 동대문구 창신동의 봉제 공장과 더불어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며 정부에서 시행하는 클린사업장지원 및 작업환경 개선사업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영세 봉제공장들의 권익 향상에 공헌했다.


또 작년에는 영세 봉제 공장 일거리 수주를 위한 수주 상담회를 개최, 올해부터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서울시 지원을 이끌어 냈다. 이 행사는 올해 2년째를 맞아 참가업체 숫자와 출품 아이템이 다양해지는 등 크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반기 열린 수주상담회에는 48개 봉제업체가 참가해 115건의 상담실적을 거둔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과 협력해 제도권에서 소외된 영세 봉제 공장들의 사업장 양성화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07년에는 섬산련 공로패, 작년 12월에는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