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달리는 계절 ‘워킹·러닝화’
스포츠업계, ‘안정성·컬러감·기능성’ 승부수
‘르까프’ ‘프로스펙스’ ‘아식스’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걷고 달리기 좋은 계절을 맞아 시즌 전략 상품으로 승부수를 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온에 가볍게 걷기 좋은 때 인 만큼 자사의 전략 아이템으로 소비자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화사한 컬러감과 안정성 등을 보강해 선보이고 있다.
화승(대표 이계주)의 ‘르까프’는 유연성과 쿠셔닝이 뛰어난 워킹화 ‘플렉스 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연성이 강조된 미드솔을 적용해 발이 편안하며 땀흡수와 쿠셔닝이 우수한 오솔라이트 인솔로 쿠셔닝을 강조했다. 상단 갑피는 통풍성을 강화한 합성피혁으로 사계절 착용이 가능하며 워킹시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불필요한 기능성과 디테일을 줄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남녀 다른 스타일로 가격은 9만5000원이다.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의 ‘프로스펙스’는 ‘W 파워’ 젤 슬림 제품을 출시했다. 가벼운 워킹을 위해 무게감을 줄여 267g(여성용 240mm기준)으로 선보였다. 충격 흡수를 위해 뒷꿈치에 W 임팩트 존을 별도로 구성하고 좌우 균형을 위한 무브 플레임을 미드솔에 장착했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가을 의류 신상품 세일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아식스코리아(사장 박장수)의 ‘아식스스포츠’는 마라톤 풀코스 3시간 완주를 위한 솔티 수퍼매직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격렬한 레이스에서 엘리트급 선수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신발 밑창 가운데 부분을 아치모양으로 들어올린 트럭스틱(Trusstic, 신발 뒤틀림을 방지하고 신발 중량을 경감시키는 구조)설계로 안정감을 강조했다. 컬러는 라임/블루, 화이트/블랙 두 가지로 가격은 19만 원이다.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지온 암스트롱)의 ‘아디다스’는 러닝화 페더2를 내놨다. 이 제품은 레이싱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첫 단계 러닝화로 훈련과 경기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치가 높은 러너나 발에 땀이 많이 나는 러너를 위해 메시 소재를 적용, 통풍효과를 높였다.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아식스코리아 관계자는 “가을 마라톤 시즌을 맞아 운동하고자 하는 의지로 무작정 마라톤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마라톤 참가 전 자신의 레이스 수준 또는 목표 시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