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나인’ K패션 한류확장 선봉에 선다
‘제일모직-YG엔터테인먼트’ 패션기획사 설립
2013-10-24 이영희 기자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이 ‘K패션’을 앞세워 패션한류 확장의 선봉에 선다. 제일모직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패션기획사인 ‘내추럴 나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제일모직이 51%,YG엔터테인먼트가 49%이다. 내추럴나인의 대표는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동생인 양민석씨가 맡았다.
내추럴나인은 ‘자연스럽다’는 의미의 영어와 완벽을 의미하는 10의 바로 전 숫자인 9를 합성해 완벽을 추구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추럴나인은 전 세계 젊은 층을 겨냥한 ‘K패션’ 브랜드 런칭에 주력하며 제일모직의 패션노하우와 YG의 창의성을 더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와 빅뱅등 한류의 주역을 전면에 내세워 다양한 성공전략과 마케팅을 펼 것으로 알려졌다. 내추럴나인은 17~23세를 주 타겟으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컨셉의 종합 패션브랜드를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내 놓을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일모직도 디자이너를 내추럴나인으로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아직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지는 않았지만 전문인력들이 모여 전략수립에 골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