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동복장협, 한중교류 구애 ‘눈길’

섬산련·패션협회 회장단 간담회 통해 요청

2013-10-26     김임순 기자

4만여 패션의류업체를 회원사로 거느린 광동성복장협회(회장 유악병)의 한중교류를 위해 섬산련과 패션협회를 찾았다. 동대문패션타운협의회(회장 김방진)의 동대문 패션축제 초대로 한국을 방문한 광동성 복장협회 한국방문단은 동대문축제 개막식 참가와 간담회 등 유관 행사에 참가한 후, 섬산련과 패션협회를 방문, 회장단을 만나 인사하고 직접적인 유대 강화와 정보교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왼쪽부터 김기산부회장, 최보영사장,원대연회장, 유악병회장, 김방진회장>

특히 24일 한국패션협회 원대연회장과는 조찬간담회를 통해 양국간 패션정보 교류는 물론 매년 5월말 광저우에서 열리는 대학생 패션위크를 소개하며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의 건국대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을 초대했었다고 전하고 더 많은 교류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원대연 회장도 “스케줄이 허락하는 한 꼭 참석하는 것으로 검토 하겠다”고 화답했다.

25일에는 섬산련 노희찬 회장을 만나 중국도 패션산업 분야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최근 1~2년 사이 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희찬 회장은 섬산련을 새롭게 소개하고,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 중국도 예외는 아닐 것이지만 중국은 내수시장의 규모가 워낙 커서 잠깐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중국측 유악병회장은 광동성 광저우시는 섬유 패션 뿐만아니라 가구 관련 목공예가 대표적인 산업이라고 설명하고 상호교류와 관심을 유도했다. 광동성복장협회 회장단 4명으로 구성된 한국방문단은 한국 명보텍스타일이 협찬, 일정에따라 한국의 주요명소를 견학하고, 지난 26일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