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포츠 ‘바잉 창구’ 활짝 열렸다
홍콩 소스아시아(2012 SSA) 국제 특화 전시회 자리매김
홍콩 연착=강재진 기자 글로벌 스포츠 제품 바잉을 위해 실질적인 창구가 마련됐다. 지난 28일 부터 3일간 열린 2012 스포츠 소스 아시아(Sports Source Asia, 이하 SSA)가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성료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SSA는 국제 스포츠 용품 및 스포츠 의류 소싱을 위한 전문 박람회로 아시아 소싱 취적의 시기인 10월28일부터 개최 되고 있다. 각종 구기 운동 장비, 싸이클링 용품, 스포츠 섬유 소재 및 원단, 스포츠 신발, 수상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제품이 선보여졌다. 올해는 총 7개국에서 140여 업체가 참여해 실질적인 바잉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타이완, 싱가폴 등이 참가했으며 프리미엄 존, 워터스포츠 존, 아웃도어 존, 피트니스 존을 별도로 구성해 관람의 편의를 도모했다. 중국 후지안에 위치한 ‘얼케(ERKE)’가 54sqm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구성, 프리미엄 존에 위치했다.
특히 올해는 싱가폴의 2개 업체가 신규로 참여했으며 별도의 워터 스포츠 존도 새롭게 구성 돼 시선을 끌었다. 한국 부스는 최근 케이팝, 한류 열풍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올해 3회째 참여하는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와룡산업, 전자기기 방수 제품을 50여 국에 수출하는 디카팩, 스포츠 테이핑 웨어 실크마, 골프티 생산업체 스윙파이어, 골프 공 생산업체 볼빅 등 총 8개 업체가 참여했다.
28일 첫날에는 최근 홍콩 스포츠 의류 트렌드를 보여주는 스포츠 웨어 퍼레이드 패션쇼와 홍콩 기술 대학 이리(Yi Li)교수가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웨어 앤 디바이스’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패션쇼 무대에는 기능성 웨어 강조를 위해 전문 모델이 아닌 실제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제품을 입고 무대를 장식해 전문성이 보다 강조됐다.
이 교수는 열과 근육과의 관계를 다양한 과학적으로 증명, 기능성 웨어가 스포츠 경기력 향상에 어떤 도움을 주는 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29일에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 증가와 기능성 의류의 혁명에 대한 세미나, 주최측과 참여 업체들의 네트워킹 형성을 위한 리셉션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