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3분기 실적 호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6.5%, 21% 증가

2013-10-30     정기창 기자

휴비스(대표 유배근)는 올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1% 증가한 149억 원, 118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7.8% 감소한 3152억 원이었지만 이는 지난 6월 이후 유가 하락현상에 따른 원료가 안정 때문이며 판매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오히려 고부가 차별화 제품 매출 비중은 증가했고 무차입 경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로 영업이익 및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56%로 확대됐다”며 “실제 휴비스의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5%를 상회하며 차별화 전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배근 대표는 “기존 사업 구조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메타 아라미드(Meta Arami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내 화섬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차별적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비스는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일류 상품인 LM(Low Melting)을 중심으로 70%를 상회하는 단섬유의 차별화율을 유지하고 있다. 고기능성 아웃도어 시장을 타겟으로 한 장섬유 부문은 국내 차별화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