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혹한기 최적의 ‘라이프스타일 다운’ 승부수

‘보온력·디자인 감도’ ↑…따뜻함·패션성 충족

2013-10-30     강재진 기자

다운의 계절이 돌아왔다.
아웃도어 업계가 혹한기를 대비해 보온력을 강화하고 디자인 감도를 높인 프리미엄 다운을 출시했다. 본격 다운 시즌을 맞아 보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로 고객 공략에 나섰다. 보온력 증대를 위한 열차단 안감 및 별도의 최적착장 지수 개발 등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주요 브랜드들이 따뜻함과 스타일을 보강해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다운 제품을 조명한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700FP(필파워)의 최고급 구스다운을 후드 부분까지 충전해 보온성을 극대화한 테크니컬 써밋 다운 자켓에 집중한다. 신체 부분마다 다른 체온 변화를 고려, 자켓을 33개의 공간으로 나눠 구스의 양을 다르게 충전했다.

‘에이글’은 쿠크미어 다운 코트를 출시했다. 소매와 핸드포켓에 가죽패치를 사용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700FP(필파워)덕다운과 소매에 라이크라 커프스 밴드를 장착해 보온력을 높였고, 라쿤퍼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날씨에 따라 멀티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다. 가격은 39만 원.

‘영원’은 부드러운 터치와 경량성이 뛰어난 10 데니어 퍼텍스 퀀텀을 사용한 미니멈 Ⅱ 다운 스웨터 (MINIMUM Ⅱ DOWN SWEATER)를 선보였다. 정전기 방지 가공 처리된 안감을 사용해 다운의 털빠짐을 최소화 했다. 800FP(필파워)구스다운을 사용해 경량성과 보온성이 탁월하며 찬바람이 들어가기 쉬운 목부분에 플리스 원단을 적용해 보온성 또한 높였다. 가격은 25만 원.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형래)의 ‘컬럼비아’는 인체공학적 테크 디자인이 반영된 ‘울트라 체인지 파카’를 출시했다. 은색점 패턴의 옴니히트 리플렉티브는 ‘컬럼비아’를 대표하는 보온 발열 기술로 신체에서 빠져나가는 체온과 열기를 반사시켜 일반 안감 대비 20%가량 따뜻한 효과를 준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열차단 안감을 적용한 ‘마조람 2’다운을 출시했다. 열차단 안감을 적용, 일반 자켓에 비해 착용시 3~5도 가량 체온을 유지시켜줘 보온성을 높였다. 특히 다운의 털빠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봉재 라인을 이중으로 마감했다. 네이비, 레드, 그린, 망고 컬러로 가격은 48만9000원.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최적의 착장에 대한 다운 제품의 중량형태를 연구한 수치 ‘HAT’를 적용한 제품을 내놨다. 필파워, 숫자시리즈 대신 새로운 체감지수를 뜻하는 ‘에이치에이티(HAT)’를 사용했다. ‘HAT’는 HIMALAYA(히말라야), ALTITUDE(고도), TEMPERATURE(온도)의 약자로 HAT 1000, 3000, 5000으로 구분, 1000은 가장 경량 다운을 의미한다. 가격은 47만 원.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라푸마’는 이번 시즌 제품의 보온성을 강조한 신상품 구스다운 ‘헬리오스’를 선보였다. 자켓 안감에 써모트론(Thermotron)소재를 사용하는 등 인체의 원적외선을 내부에서 반사해 보온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마무트코리아(대표 이석호)의 ‘마무트’는 프리미엄 라인 아이거 익스트림 신제품 ‘아이거 요흐 자켓’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고급 다운을 사용하고 이중 체임버 구조와 바디 맵핑 기술을 적용, 충전재의 쏠림현상과 브릿지 부분의 보온 기능성을 보완했다.

터누아(대표 김국두)의 스페인 프리미엄 아웃도어 ‘터누아’는 겨울 산행을 위한 기능과 실용성을 더한 다운 자켓 3종을 내놨다. 스타일은 살리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 시선을 끌고 있다. 초경량, 중량, 헤비 다운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프렌치 빅볼 헤비 다운으로 ‘슐탄, 헤르’ 제품을 출시했다. 고밀도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내구성을 강화했다.

후드 탈부착형으로 세련된 컬러감과 외부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해 추운겨울 뛰어난 보온력을 자랑한다. 남성용 슐탄, 여성용 헤르 자켓으로 가격은 36만 원이다. 경량 고밀도 립스탑 소재를 사용한 듀크 경량 다운 자켓은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하며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가격은 19만6000원. 경량 소재를 사용한 배색형 중량 다운은 모든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제작됐으며 친환경 요소를 강화해 시선을 끈다. 가격은 29만6000원이다.

금강제화(대표 신용호)의 ‘헬리한센’은 전문가용 헤비다운 ‘노르카프’와 프리미엄 다운 ‘트론헤임’을 출시했다. ‘트론헤임’ 자켓은 고밀도 경량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착용감이 돋보인다. 브랜드 로고 와펜을 사용, 디자인성을 높였고 강렬한 컬러 배색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남성용 가격은 34만8000원이다.

팰(대표 김형섭)의 ‘오프로드’는 추위와 불꽃에 강한 라쿤 후드 방염 다운점퍼를 출시했다. 컨템포러리 캠핑 라인으로 스타일리사한 캠퍼를 위한 기능과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방풍과 방설 기능이 있는 아노락 점퍼로 퍼가 달린 후드를 통해 보온성을 높였다. 가격은 43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