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리포트] 최고 여배우이자 모델, 영화감독 ‘마흐누르 발로치’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도 참여
2013-11-07 편집부
파키스탄의 유명한 여배우이자 모델이며 감독인 마흐누르 발로치(Mahnoor Baloch)는 1970년 생으로 미국에서 태어났다. 20세에 모델일을 시작했고 1993년에는 TV 드라마인 ‘마르비(Marvi)’로 데뷔했다.
파키스탄 최고 여배우이자 모델로 자리잡은 마흐누르는 15세에 부모의 축복을 받으며 당시 17세인 남편 하미드(Hamid)와 결혼해 신디 가문(Sindhi family)의 일원이 됐다. 슬하에는 올해 24세된 딸을 뒀다.
그녀는 대부분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얼굴과 개성있는 성격으로 모델과 배우이자 위대한 감독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다른 모델이나 배우와 달리 광고나 드라마에 휩쓸리지 않고 품격있는 일에 집중해 왔다.
90년대에는 유명한 브랜드 회사의 TV 모델로 나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에는 술타나 시디퀴(Sultana Siddiqui) 감독의 TV 시리즈인 ‘마르비’로 데뷔했다. 주연은 아니었지만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다음 작품은 ‘도스라 아사만(Dosra Asamaan)’이었고 여기서 아비드 알리(Abid Ali)의 딸 역할을 맡았다. 90년대 초반에는 모델 활동도 시작했다. 2000년에는 자기 자신의 드라마 작품들을 프로듀싱하고 감독하기 시작했다. 첫번째 감독 작품은 ‘람헤이(Ramhay)’다.
이 드라마에는 파키스탄의 유명한 팝 가수인 샤자드 로이(Shahzad Roy)가 출연했고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에 또다른 드라마인 ‘Patjharkichaioon’을 만들었고 전국에 걸쳐 많은 팬을 확보했다.
지금은 제레미아 빈바움(Jeremiah Birnbaum)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투 마더스(Two Mothers)’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 영화에는 덴드리 테일러(Dendrie Tayler), 샤론 원싱턴(Sharon Washington), 존 허드(John Heard)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정리=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