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전략적 백화점유통 확장 본격화
‘헤리토리’ ‘센터폴’등 신규입점 전력
선원규 전략기획실 상무
이기호 百영업총괄본부장
전문인력 구성 성장동력가동
세정(회장 박순호)이 최근 전략적 유통채널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정은 전국적인 가두상권 진입을 통한 볼륨화를 실현한데 이어 ‘헤리토리’ ‘센터폴’ 등 전략적 브랜드들의 주요 백화점 입점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세정은 ‘센터폴’ ‘헤리토리’등의 백화점 바이어 초청 품평회를 열어 한층 강화된 제품과 이미지를 제안했다. 향후 고부가시장 및 유통채널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제 2 도약에 목표를 둔 중장기 전략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세정은 전략기획실을 중심으로 백화점영업 전문조직을 가동하고 있다. 6개월전 이기호 상무(브랜드전략실 백화점영업총괄 본부장·사진 우)를 중심으로 백현수 영업부장, 강명구 팀장 등 최근까지 13명의 전문인력들로 구성, 고급유통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원규 전략기획실 상무<사진 좌>는 “세정은 타 기업보다 가두상권에서의 경쟁력이 탄탄한 것으로 각인돼 있는데 여기에 유통채널을 다각화해 시너지를 냄으로써 명실상부한 패션기업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홍대 인근 ‘헤리토리’ 바이어초청 품평회에서 이기호 백화점영업총괄 본부장은 “탄탄한 전문가들로 기획, 디자인 인력이 구성돼 브랜드로열티 강화를 위해 제품력이 한층 배가됐다”면서 “최근 실험적으로 일부 백화점에서 팝업을 운영한 결과 의외의 큰 성과가 도출된 만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유통점 입점에 힘을 쏟을 것”임을 강조했다.
비단 ‘센터폴’과 ‘헤리토리’뿐만 아니라 향후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역별, 유통환경별 백화점입점이 필요한 경우 융통성을 갖고 효율중심의 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품평회 기간중 서울지역 대형백화점 바이어들이 속속 방문했고 박순호 회장이 직접 자리해 공격 마케팅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