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코모도스퀘어’ 2013 S/S 프레젠테이션
‘모던한 디자인·소재 퀄리티’ 돋보여
유러피안 캐주얼·볼륨 컨템포러리 추구
‘코모도스퀘어’가 2013 S/S 상품들로 프레젠테이션을 행했다. 27~35세 남성을 메인 타겟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유러피안 컨템포러리 캐주얼’ 컨셉을 강조, 합리적 가격의 볼륨 남성복 브랜드를 지향하고 상품 구성을 충실하게 해 바이어와 프레스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맨하탄 스카이라인’을 테마로 브랜드 이미지 개선 및 특화상품을 제안해 신규고객 창출에 나선다. 기존에 비중이 높았던 수트 중심의 상품구성에서 탈피,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강화하고 컨템포러리 감성을 강화해 눈길을 끌었다. 비즈니스 캐주얼과 수트, 캐주얼의 세 상품군이 각각 뚜렷한 컨셉과 강점이 부각돼 눈길을 끌었다.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은 ‘SOFT OFFICE’를 컨셉으로 현재 메가트렌드인 아메리칸 헤리티지의 워크웨어, 빈티지 무드를 마일드하게 풀어냈다. 베이지와 화이트 등 모던하고 마일드한 배색에 다양한 린넨과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해 청량감을 더했다.
수트는 ‘FLAVORED MINIMALISM’을 컨셉으로 미니멀한 디자인과 편안한 테일러링이 돋보였다. 20만원대 울폴리 혼방과 30만원대 울 100%, 40만원대 채리티 원단까지 폭넓은 가격대의 정장세트, MD 특화상품으로 마련된 2만9000~8만9000원대 면혼방 드레스셔츠가 주목할 아이템. 이와함께 다양한 아이템의 크로스코디가 가능하도록 단품들의 상품력을 강화했다.
캐주얼 라인은 ‘URBAN SAFARI’를 테마로 실용적 데이웨어인 동시에 위크엔드 트래블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캐주얼웨어를 제안한다. 유니폼의 디테일과 카무플라주 패턴 등 밀리터리 요소와 러프한 코튼과 데님, 내추럴 리넨 등 자연스러운 소재를 조합하되 정제된 프랙티컬 캐주얼웨어로 풀어냈다.
또한 아웃도어 디테일과 컬러를 도입한 아우터와 일러스트레이터 이안 스크라스키와 협업한 티셔츠 라인, 팬톤 컬러를 연상케 하는 컬러풀한 팬츠 라인도 다채롭게 펼쳤다.
또한 2013 S/S 상품 출시와 맞물려 올 12월부터 새로운 인테리어 매뉴얼로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각 섹션별 상품을 돋보이게 한다. CRM을 통한 고객관리 및 포인트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하고, FA교육을 강화해 서비스 퀄리티를 개선하고 점별 지역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 톰보이 패션2사업부 박석용 이사
지난 5월 본사에서 행한 2012 F/W 프레젠테이션에서 리뉴얼한 모습을 첫 공개한 이후 내년 S/S도 기존 고객들과 대리점주의 높은 호응과 충성도를 바탕으로 업계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소재를 강화로 품질력을 제고하면서 안정을 찾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선보인 매장 인테리어도 12월부터 일부 매장부터 순차적 리뉴얼할 방침이다.
프레젠테이션에 참관한 바이어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롯데, 신세계 등 메이저 유통의 반응이 좋아 아울렛 및 지방백화점 입점을 추진 중이며, 디큐브시티 등 효율이 높은 각 지역의 주요 패션몰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코모도’는 현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