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 신소재 개발 동향 정보 공개
16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013-11-12 정기창 기자
직물업계간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 동향 설명회 및 소재 품평회’가 오는 16일 대구의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개최된다. 화섬업체들이 그동안 자사와 거래하는 직물 업체에만 공개하던 신소재 개발 정보를 대구, 경북 등 전체 직물 업계로 확대시킨다는 취지다. <사진 :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화섬 신소재 개발 동향을 공개하는 설명회 및 품평회가 오는 16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작년 행사 모습.>
효성은 일반 섬유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용융돼 섬유나 직물에 접착력과 결속력을 부여하는 고기능성 소재와 착용했을 때 냉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소재를 소개한다. 태양 에너지를 흡수해 인체에 재 복사함으로써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건강 기능성 소재도 발표될 예정이다.
휴비스는 바이오매스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섬유 소재, 쿨&웜·항균·소취 등 기능을 가진 캐주얼 스포츠 소재들을 선보인다. 섬유제조 공정에서 공해를 발생하지 않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발산하지 않는 인테리어 소재 등에 대한 내용도 발표된다.
코오롱FM은 보온 경중량 중공소재와 기존 해도형 극세사의 새로운 용도 전개 등 감성 복합 기능소재를 들고 나온다. 흡한속건, 항균, 자외선 및 사생활 보호용 비침 방지 소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국화섬협회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주관하며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