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2013-11-12     취재부

홈플러스 인천 연수점 패션테넌트
면적 파격 할애·최적 쇼핑 환경 구현

홈플러스의 131번째 점포인 인천 연수점은 인천지역 첫 복합몰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스퀘어원 내 위치해 지하1층에 총 16000㎡(구 5000여 평) 중 패션 테넌트가 약 9900㎡(구 3000여평) 규모로 파격적으로 구성됐다.

최근 몇 년간 할인점이라는 인식보다 백화점 못지않은 패션몰로 특화, 마트의 고급화가 최대 화두였던 MD를 충실히 반영한 최적의 MD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여개의 여성복을 비롯, 남성, 캐주얼, 스포츠, 잡화, 유아, 리빙, 화장품 등 한 층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며 카트를 끌고도 전혀 불편 없이 쇼핑할 수 있는 널찍한 동선로와 매장 면적,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영 조닝까지 흡수할 수 있는 브랜드 구성이 돋보인다.
/나지현 기자 jeny@ayzau.com

■ ‘무자크’ 인천 연수점 - 고영미 점주
자연 친화적 이미지로 고객 호응도 높아

지난 8월23일 점포 오픈과 동시에 ‘무자크’를 처음 운영하게 됐다. ‘무자크’가 환경재단 후원기업으로 등재되며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재정비한 SI 리뉴얼 첫 매장이라 홍보효과도 크고 쉽게 매장에 입점하는 고객들이 많아 빠르게 입지를 마련해가고 있다.

단품위주의 다양한 아이템과 무난하지만 세련된 이미지로 재방문이 많고 만족도가 높다. 단품 구매뿐 아니라 스카프, 가방 등의 연결 구매도 용이해 객단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있고 송도 신도시도 인접해 스퀘어원 오픈과 함께 집객이 점차 늘고 있어 향후가 더욱 기대된다. 매일 신상품이 공급되며 캐주얼한 아이템이 많고 점 특성 때문에 학생들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수용하고 있다.

이에 고객 연령과 특성에 맞는 핵심 타겟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84년부터 여성복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취향을 스피디하게 캐치하고 한번 방문해도 고객 얼굴과 성함, 특성, 구매 품목들을 기억해내는 편이라 세심한 서비스에 만족하고 감동하는 고객들이 많다. 멀리서도 지속적으로 오는 고객들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이유다. 차근차근 단골 고객들을 더욱 많이 확보해 이곳에서 일등 점포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주소 : 인천 연수구 동춘동 926번지
홈플러스 지하 1층
시간 : AM 9:00~PM 11:00
전화번호 : 032)822-1269

서울 종로구 부암동 자하문로
고즈넉한 분위기, 개성 “입소문”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종로구 부암동은 3호선 경복궁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며 청와대와 경복궁, 상명대학교와 하림각이 인근에 있다. 군사보호구역이자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돼 건축제한으로 건축고도, 조경의무화 면적 등의 규제를 받으면서 60년대 보급된 국민주택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고급빌라, 공방이 대로변에 줄지어 고즈넉한 분위기다.

한적한 휴식을 즐기기 적합한 이 상권은 최근 유명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한 커피전문점을 비롯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와 각종 아틀리에가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임선옥, 박소현 등 패션 디자이너의 스튜디오와 매장 외에도 액세서리 및 잡화 편집매장도 눈에 띄며, 대중적 의류상권보다는 고급스러움과 유니크한 감성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상권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송이 기자 songe@ayzau.com








■ ‘파츠파츠 임선옥’ - 임선옥 디자이너
아날로그 감성 어우러진 고감도 하이엔드

2007년 이곳 부암동 자하문 터널입구에 자리를 잡은 임선옥 디자이너는 이고(EGO)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해 여성복 브랜드 ‘임선옥(IMSEONOC)’과 ‘파츠파츠(PartspARTs)’를 전개하고 있다. 날이 선 감각으로 정평이 난 임선옥 씨는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및 기술개발을 진행하면서 서울패션위크와 해외전시를 통해 감각적인 컬렉션을 선보여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타 상권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상권으로 서울미술관, 환기미술관 등 예술적 감성도 가득하다. 115m²(약 35평)의 매장은 고객이 제품 외에도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장소다. 쇼윈도는 컬렉션의 컨셉과 감성을 표현하는 캔버스처럼 디스플레이 된다.

부암동 특유의 정서에 계절, 날씨, 공기에 예민한 감각으로 반응해 음악, 조명, 식물과 인테리어를 새롭게 배열한다. 감각적인 컬러와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을 보고 방문하는 고객이 방문객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매장에 들어서면 디자이너가 손수 제작하거나 리폼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도 곳곳에 보여지며, 화이트를 바탕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컬러에 기분이 환기되는 고감도의 공간이다. 고객층은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고 트렌드에 초연한 전문직, 아티스트, 프리랜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존중하는 스마트한 고객들이 주가 되며 연령층은 20~60대까지 폭넓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40가길 6
시간 : AM 10:00~PM 7:00
전화번호 : 02)3443-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