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워크아웃 11월6일 확정

2000-10-18     한국섬유신문
대우 그룹 경영진이 12월 이전까지 대폭 교체될 전망이 다. 대우 그룹 채권단은 워크 아웃 계획이 확정되는 11 월초까지 대우의 12개 계열사 경영진을 교체한다는 방 침아래 인선작업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물갈이는 대우를 포함한 계열사 사장들의 퇴진이 주요 골자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임원들의 경우는 인 원을 감축하는 선에서 인선이 마무리 지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주)대우의 섬유경공업 부문은 지난해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점이 인정돼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경욱 이사는 『채권단에 섬유 경공업 부문은 수익이 나는 사업성 있는 사업임을 충분히 알렸으며 채권단도 이를 이해했다』고 말해 큰 변동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 다. 한편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 그룹의 전체적인 워크 아웃 계획이 확정되는 다음달 6일까지 김우중 회장의 퇴진 문제를 마무리 짓고 워크 아웃이 추진되고 있는 타 계 열사의 경영진에 대한 물갈이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