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3분기 이익 크게 감소

고부가 기능성 및 차별화 제품 영업 강화

2013-11-14     정기창 기자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지난 9일 3분기 동안 매출 2694억 원, 영업 이익 42억 원, 당기순이익 24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2분기 대비, 매출은 7.3%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6%, 37.3%씩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는 지속적인 글로벌 침체와 원료가 하락으로 화섬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실적은 전분기 수준으로 견조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필터 부문은 꾸준한 제품 교체 수요와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가 늘고 있고 원면과 원사 부문은 고수익성 차별화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으로 안정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4분기에 섬유사업 부문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 수처리 필터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중국 및 미국 필터생산 공장을 토대로 중국, 중동 등 해외 필터 판매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