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 원사 ‘기능성+감성’으로 간다
신소재개발 동향 설명회
2013-11-21 김영관
휴비스가 국내 최초로 100% 바이오매스(BIOMASS) 섬유를 개발, 출시했다. 천연식물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섬유는 피부 친화형인데다 100% 썩어 없어지는 성분이어서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휴비스는 이 섬유를 SDY, FDY, DTY 등으로 40데니어~200데니어 급 원사를 출시했다. 16일 오후 2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화섬3사 신소재개발 동향 설명회’에서 휴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이오매스 신소재 개발제품을 소개했다.
휴비스는 이밖에 흡한속건, 비침 방지, 냉감성, 항균성 등 감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다양한 신소재를 소개했다. 코오롱FM은 정교하고 새로운 질감을 발현하는 소재와 다양한 기능을 복합화한 신소재를 개발, 출시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기능성에 감성을 입힌 외관적인 차별화 신소재 개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은 리싸이클 소재와 면 및 실크 터치를 구현한 화섬 신소재를 개발, 출시했다. 또 투톤효과(멜란지) 폴리에스터와 소프트 감을 부여한 세섬사와 울트라, 마이크로 파이버를 잇따라 출시했다. 이날 설명회장에는 지난해 보다 50%이상 증가한 200여명이 참석, 신소재 동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