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추계 서울패션위크…29일 ‘팡파르’
1999-10-18 한국섬유신문
패션인과 대중이 한데 어우러져 패션선진국화와 생활속
에 패션화를 추구하는 “99추계 서울패션위크 및 제2회
한국패션관련대학 취업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11월1일
까지 4일간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일정 및 일시 도표참조
서울시, MBC, 한국패션협회(회장 공석붕)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산자부, 문화관광부, 중
소기업청, KOTRA, GTV, 한국섬유산업연합회등의 후
원으로 효율적인 정책지원혜택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수출상담, 바이어발굴, 판로확대, 브랜드홍보등 최대의
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고 마침
내 개막을 앞두게 된 것이다.
또한 바이어유치 및 해외홍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공사
가 후원하고 있어 향후 국제적인 패션전문행사로 자리
매김할것이 기대된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패션페어(SIFF), 서울컬렉션, 대한
민국섬유패션대전, 서울패션인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패
션관련 행사로 복합구성된다.
△SIFF는 국내 유슈의 150여업체가 참가하여 패션브랜
드관, 프로모션관, 패션벤처관, 패션마트관등의 상품컨
셉별로 전시관이 구성된다. 전시기간중 패션쇼장에는
우수 브랜드상품을 소개하는 서울컬렉션이 준비돼 있
다.
△이번 서울컬렉션에는 이상봉, 루비나, 박윤수, 김동순
등 중앙디자인그룹의 30주년 컬렉션 및 한국패션사진작
가협회의 30인전이 마련되어 국내 탑디자이너 작품세계
를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
다.
더불어 국내 중견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문광자, 이
규례, 심설화등과 라바우먼, 문군TR, 비쥬등의 신진디
자이너가 선보이는 새천년에 대한 감성세계가 10여회의
패션쇼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섬유패션대전에는 미래의 패션디자이
너를 꿈꾸는 예비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볼수 있으며 또
올해의 초대디자이너로 선정된 김선자의 컬렉션이 동시
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는 훌륭한 선배디자이
너의 작품을 감상하고 귀감이 될 수있으며 인재양성에
큰 기여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패션위크의 대미를 장식하는 서울패션인상은 한
해동안 활약이 돋보이는 패션인들에게 서울시장이 수여
하는 국내 최대권위의 상으로 올해는 이상봉, 한송과
경영인 박풍언, 브랜드 주크가 선정되었다. 또 전년도
수상자인 탑디자이너 배용과 박춘무의 2000S/S컬렉션
도 있게된다.
△이번 행사는 모델라인과 함께 하는 제2회 한국패션관
련대학 취업박람회,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의 추계학술
대회, 한국일러스트레이션협회의 일러스트레이션전, 꾸
띄리에 비요네의 예술적 해석전등 다채로운 패션관련행
사가 마련되어 패션인 모두의 참여와 축제의 자리로 엮
어질 전망이다.
제2회 한국패션관련대학 취업박람회는 학교별 졸업작품
전도 있게 되며 업체인사 및 프레스를 위해 매일 오후2
시 1회에 프리젠테이션 형식의 패션쇼도 진행되며 학교
별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의 작품을 볼수 있게 전시공간
도 마련한다.
또한 각대학별 전시장을 이용해 이벤트와 퍼포먼스등도
진행한다.
건국대, 경북대, 동명정보대, 명지대, 상명대, 세명대, 중
앙대, 한서대, 한성대등 전국 10여개 패션관련학과가 참
가한다.
한편, 서울패션위크는 MBC 문화방송을 통해 11월2일
과 3일 양일간 2시간 특집방송이 진행되며 패션전문채
널 G-TV에 6시간 방영이 예정돼 있어 참여업체의 홍
보효과 배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아시아 최대 위성방송인 스타-TV 채널〔V〕를
통해 2시간 특집방송이 아시아 전역에 방송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한국패션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물
꼬를 튼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