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 중견 여성복 전문기업 파워 과시
불황 속 全 브랜드 기치 발휘…각 조닝서 선두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이 불황 속에서도 중견 전문 여성복 기업으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올해 여성복 시장 최대 핫 이슈로 떠오른 신규 ‘듀엘’을 비롯해 ‘씨씨콜렉트’와 ‘주크’, 캐릭터 ‘모조에스핀’, 가두 여성복 ‘블루페페’까지 전개 브랜드 모두가 각 조닝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몇 시즌 째 여성복 시장 전반에 매출을 견인해 가는 히트 아이템의 부재가 지속되고 착장 변화에 따른 정장 수요 감소로 영 캐주얼부터 캐릭터까지 모든 조닝에 마이너스 신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듀엘’<사진>은 런칭 첫 해 100% 정상 판매만으로 조닝 탑을 석권하고 있으며 카피 아이템과 ‘듀엘 스타일’이라는 공식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기존 20여개의 유통 구축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오는 12월 오픈 예정인 롯데 잠실점과 현대 무역점까지 추가 해 총 38개의 유통으로 빠른 볼륨화를 실현했다.
이는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신선하고 새로운 착장 제안과 내셔널 명품 지향의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상품, 구색 이상의 퀄리티와 트렌드를 보여주는 감도 높은 잡화, 액세서리 라인이 소비자들을 어필, 기꺼이 지갑을 열게 했다. ‘듀엘’은 내년 50여개까지 유통을 볼륨화하며 잡화, 액세서리 라인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비중과 품목을 더욱 확대한다.
한편 ‘씨씨콜렉트’는 몇 시즌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단계별 리뉴얼과 업그레이드가 주효해 조닝 내 플러스 신장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주크’ 또한 중상위권의 꾸준한 입지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 디자인실 개편을 통해 내년에는 브랜드 파워 강화에 더욱 집중한다. ‘모조에스핀’은 정장 수요 감소로 마이너스 신장세가 가장 뚜렷한 캐릭터 조닝서 지속 성장세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블루페페’ 또한 정상 판매율 신장으로 할인율과 판매율 등 실질적인 지표가 전년보다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대현 사업 본부장 공종성 상무는 “올해는 연초 사업 계획서가 무색 할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거듭하며 대현의 가능성을 여실히 증명했다. 여성복 시장 내 비전을 보여줬던 한 해로 그 어느 때보다도 회사 내 분위기가 열정과 사기, 자신감으로 충만하다”며 “부서별 전문 인력 충원과 경쟁력 배가를 통해 내년에는 각 브랜드가 성장 드라이브 가속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