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헤비’ 다운 판매율 60% 육박
아웃도어·스포츠, 혹한채비 서두른 덕
아웃도어·스포츠 업계가 올 시즌 집중한 중헤비 다운이 평균 60%대 판매율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이른 추위와 올겨울 혹한에 대비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매장으로 몰리며 빠른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매 시즌 인기 아이템인 히말라야 다운이 전 연령층에서 선호하며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유난히 좋았던 실적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체감도가 낮긴 하지만 일부 매장의 경우 히말라야 다운이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투’측은 “10월 45%, 11월 90%대의 매출 상승을 기록해 선전하고 있다”며 “올 시즌 주력 제품인 마조람 다운(48만9000원)은 거의 완판을 기록해 리오더 생산에 들어갔다. 또 기본 헤비다운 외 ‘푸키’와 ‘가브리엘’, ‘클라이밍 멜란지 다운’ 등도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야크’의 미들헤비다운 ‘B5XG’ 3번 모델(39만8000원)도 초두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조인성이 메인으로 착장한 다운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밀레’는 밀레의 기본 감성이 담긴 ‘빠라디소 헤비다운’(65만7000원)이 1만장 물량 중 판매율 60%대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빈폴아웃도어’는 이번 시즌 기획 물량인 중헤비다운(24만8000원)이 총 6000장 중 60%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이 제품은 기본적인 다운에서 탈피한 표면이 까슬까슬한 타슬란 소재로 제작, 차별감을 강조해 젊은 고객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스위스’는 감각적인 컬러배치가 돋보이는 혹한기용 ‘볼드헤비다운’을 3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해 백화점 및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충전재를 프리미엄 다운 사양인 프렌치 덕 다운과 필파워 700인 구스 다운을 사용해 퀄리티를 강조했다.
한편 ‘뉴발란스’는 노르딕 4X 프리미엄 다운 자켓을, 르꼬끄스포르티비는 헤리티지 무드다운을 출시해 판매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