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퍼 테크닉 프리뷰’ 사가퍼, 최고 기술·모피 혁신 과시
모피 전문경매회사인 사가 퍼(Saga Furs Ojy)가 지난 26-27일 양일간 국내에서 ‘2013 퍼 테크닉 프리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가 퍼가 덴마크에 운영 중인 디자인 센터 관계자들이 방한해 진행한 트렌드 세미나로 모피 재료부터 최신 트렌드, 사가 퍼만이 개발한 고유 크래프트 기술 외 모피 재봉 기술 등을 선보였다.
사가 퍼는 지난 1954년 창립 이래 다양하고 우수한 유럽 농장산 모피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약 6억 유로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 현장 인터뷰 | 마케팅 디렉터 잔 에릭 칼슨 CMO(최고마케팅 경영자)
한국은 최근 부상하는 아시아 마켓 중 주목하는 시장이다. 처음 퍼 코트가 한국에 상륙했을 때 만해도 경제발전과 삶의 질이 개선되면서 럭셔리를 상징하는 클래식 밍크가 오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롭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모피 소비가 한 단계 더 진화해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988년부터 덴마크에 디자인 센터를 운영 중인 사가 퍼는 패션 종사자들과도 활발히 교류하며 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며 럭셔리로 대표되는 퍼의 재정립과 모피 생산의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누적 1억 유로가 넘는 금액을 투자해 체험과 실습 제공을 통해 총 2만5000여명이 디자인 센터를 다녀갔다.
기본적인 원피에서부터 모피 작업에 대한 체험, 식별 등에 대한 팁과 노하우를 전수해 자유로운 디자인 영감 제공과 모피 전반에 대한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사가 퍼만이 개발한 고유의 크래프트 기술들은 현대 패셔너블 모피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인정받고 있다.
전 제품을 유럽 지역의 공장에서만 생산하고 적격 농장 인증제도, 이력 추적제 등 사육부터 모피 농장 운영까지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인증 시스템을 통한 우수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를 통해 ‘펜디’, ‘마르니’, ‘빅터앤롤프’ 등 세계적인 명품 하우스와도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통 채널 개척을 통해 폭넓은 마켓 쉐어를 확보하고 있다. 사가 퍼는 추후에도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미래의 모피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시장 리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모피에 대한 새로운 룩을 제시해나갈 전략이다. 한국 패션 기업들과도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