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자氏, 뉴욕서 다국적 수주
2000-10-18 한국섬유신문
뉴욕 스타일 인듀스트리전에 참가한 SFAA그룹의 전시
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코디오(대표: 정기자)가 전개한 이번 전시회에는 김선
자씨, 루비나, 설윤형, 김동순씨가 각각 다른 캐릭터의
作品群을 제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Pret-American의 국제 브랜드만 유치하는 관으로서 전
시장 입구에 특별히 브랜드별 의상전시를 한 것이 특
색.
전체 10억달러 이상의 수주성과를 기록한 이번 전시회
에서 특히 김선자씨는 특유의 소사이얼 웨어로 다국적
인 오더수주에 가장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0년 봄 여름 컬렉션중 전 스타일 (25스타일)의
집중 주문이 이어졌는데,이는 꾸준한 전시 참여로 인한
고정고객의 확보에 성공, 상황에 맞는 웨어群의 제시로
신뢰도를 굳혀 나간 것으로, 코디오측은 「확실한 자기
컨셉」과 「알기쉬운 캐릭터」가 결정적인 역할이 주요
했던 것으로 밝히고 있다.
설윤형씨의 작품의 경우는 자수공임등 정교한 수공예
작품이 많아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었다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투자가치를 부각시키고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는 評.
한편, 코디오는 브로드웨이에 본격적인 쇼룸을 설치, 그
룹, 섹션별로 나누어 미주 수출에 관심이 많은 30~40대
디자이너들의 수출의 창구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코디오의 정기자 사장은 「미국시장을 열어
가기 위해서는 성격이 분명하고, 상품력이 있는 옷을
꾸준히 제시하는 것이 베스트」임을 강조하고 있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