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여성 영 조닝 11월 매출 현황 - 모처럼 웃었다 “추위야 고마워!”
2013-12-07 나지현 기자
11월 마감 여성 영 조닝은 백화점 송년 세일과 이른 추위 영향으로 아우터 판매가 활기를 띠며 모처럼 신장세로 돌아섰다. 10월까지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영 조닝이 세일에 참여한 브랜드가 많지 않았음에도 회복세를 기록했다. 갑작스런 추위로 구매를 미뤘던 소비 심리가 해동되면서 두 자릿 수 신장한 브랜드들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익부 빈익빈 브랜드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브랜드 한 관계자는 “송년 세일 영향보다는 아우터에 대한 구매 수요가 기온 변화로 인해 본격적으로 급증했다”며 “1월 중순까지 혹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불경기 영향으로 물량을 공격적으로 준비하지 않아 현재 수량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예상보다도 강추위가 일찍 오면서 업계는 현 추이를 반영해 스팟 물량을 늘리거나 익월 상품 조기 출고, 행사 물량 대방출 등 아우터 판매 총력전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편, 全 백화점 매출 외형은 ‘시스템·에고이스트·온앤온’이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점 평균 매출은 ‘시스템’과 ‘에고이스트’가 1억3400만 원, ‘에스제이에스제이’가 1억1900만 원, ‘온앤온’이 1억 원을 기록해 상위권에 랭크됐다. 전년 동기대비 브랜드별 점 평균 매출 신장률은 -20~ 1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