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컬렉션, 가늘고 긴 ‘여성스러움’ 강조

2000-10-18     한국섬유신문
2천년 춘하 뉴욕 컬렉션의 실루엣은 가는 어깨, 슬림 팬츠, 미니수트, 롱 스커트등으로 전체적으로 가늘고 길 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은 슬림하지만, 러플과 후린지, 가벼운 플레어, 스 커트단과 톱스의 한쪽을 길게 한 테일사용등으로 여성 스러운 몸동작을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디테일에서도 여성스러운 처리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쿨한 스타일이 특징은 죤 버트렌스도 러플 드레스와 행 커치프 햄 드레스등으로 여성스러움이 강조 되고 있는 것. 시폰과 스팡클, 비즈자수는 춘하의 기본테크닉으로 등 장하고 았고, 많은 디자이너가 시도하고 있는데, 마크 졔이콥스는 드레스의 다아트를 따라 스팡클을 자수처리 하는등, 신선함을 내놓고 있다. 꽃무늬도 대거 나오고 있다. 튜라, 신시아로리, 마크 졔이콥스, 랄프로렌, 질스튜어 트, 아나수이, DKNY, 레비카, 테일러등이 꽃무늬를 드 레스와 스커트에 사용했다. DKNY의 꽃무늬는 드물지만, DKNY답게, 스커트의 부 분사용과 꽃과 같은 패턴의 시보리염색등 너무 페미닌 적이지 않게 표현되고 있다. 튜라는 50년대풍의 풍요로운 미국을 연상시키는 그리운 스타일속에서 고급스러운 꽃무늬로 나타나고 있다. 스트링 사용도 99년 춘하에 이어 등장하고 있는 베스트 아이템. 두꺼운 벨트가 사라지고 가는 벨트도 보였지만, 이것도 스트링사용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길이를 다르게 표현하는 어스메트리기법도 계속해서 지 속되고 있다. 원숄더와 톱스의 햄, 스커트의 햄등이 비스듬한 커트와 행커치프커등으로 표현되는 것도 페미닌함을 강조하는 중요한 테크닉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가는 실루엣에 생동감을 주는 것이 후린지.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