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과학 기지 의류·용품 공급

코오롱스포츠

2013-12-11     강재진 기자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코오롱스포츠’가 극지연구소 남극과학기지에 의류 및 용품을 공급한다. ‘코오롱스포츠’는 극지연구소의 원활한 연구 활동을 위한 의류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극지연구에 필요한 용품들은 별도로 생산해 공급한다. 특히 이렇게 생산된 제품들은 극지에서의 필드테스트를 통해 정식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첫선을 보인 남극을 모티브로 한 ‘안타티카(antatica)’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원정과 탐험의 역사를 눈과 얼음, 혹한, 남극지도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으로 디자인에 다양하게 적용했다. 특허 기술의 보온성 강화코팅 공법(Graphite 활용한 섬유코팅 및 기능성 섬유 제조)으로 보온성을 강화했다.

‘코오롱스포츠’는 1973년 런칭 이래 고산등반, 오지탐험, 극지 연구 등 극한 상황에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의 노하우와 기술을 통해 도전정신을 실현하는 것을 브랜드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마케팅팀 박승화 팀장은 “코오롱스포츠는 그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 시즌 혁신적인 하이테크 제품들을 출시해오고 있다. 이번 극지연구소와의 업무 제휴로 코오롱스포는 극한의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즌 첫 출시된 안타티카 라인이 고객들에게도 큰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단순한 의류와 용품 공급이 아닌 코오롱스포츠만의 기술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4년 3월 장보고 과학기지가 준공되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기지를 보유하게 되며, 이들 기지에서는 최첨단 연구활동이 이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