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연말 봉사 열기 ‘후끈’

홈플러스·롯데홈쇼핑

2013-12-11     김효선

매서워진 추위에도 따뜻한 정은 있는 법. 유통업체들의 연말 봉사활동이 활발하다.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협력회사 코웨이(대표 홍준기)와 함께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의 주거 및 학습환경 개선을 돕는 ‘나눔사랑 하우징’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10월 홈플러스 내에서 고객 1명이 코웨이 제품 렌탈 상담에 참여할 때마다 1000원씩의 나눔사랑 기금을 적립했다. 코웨이 및 홈플러스 직원들은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안 곰팡이 제거와 청소, 도배 및 장판교체, 침구세척 및 주방용품 설거지 등을 도왔다.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장애인 생활시설 ‘소망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 봉사단 ‘희망찬家’는 실내 페인트 도색과 벽화작업,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의 목욕 봉사를 했다.

이형식 롯데홈쇼핑 대외협력팀장은 “롯데홈쇼핑은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고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에 주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예년보다 폭설과 강추위가 계속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에는 강화도에 위치한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