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스타 싱가포르 新 설비 가동
‘라이크라’ 소재 특화 상품 생산
2013-12-14 정기창 기자
인비스타(INVISTA)는 싱가포르 투아스 지방에 있는 공장에 신규 설비를 배치하고 ‘라이크라(LYCRA)’ 소재의 특화 상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운 생산 라인은 라이크라 시리즈 중 열고정 효율을 향상시킨 ‘Easy Set LYCRA’ 생산에 주력한다. 이 제품은 브라컵 같은 몰드류와 실크, 셀룰로오스 같은 민감한 소재에 사용된다.
이들 직물에 낮은 온도의 열을 가하면 이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거나 황변이 발생할 위험이 감소하기 때문에 특히 란제리와 속옷류는 원단 품질이 향상되고 촉감은 더 부드러워진다.
인비스타 섬유사업부문 아시아지역 부사장인 댄 콧킨(Dan Kotkin)은 “최신 라이크라 소재의 생산 기법을 가동하기 위해 혁신적인 첨단 공학 기술을 동원해 싱가포르 공장을 설립했다”며 “이곳에서 ‘Easy Set LYCRA’ 소재를 생산, 인비스타 섬유사업의 글로벌 소싱에 기반된 연계업체는 물론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 고객들에게 양질의 섬유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인비스타 싱가포르 지사는 섬유사업 및 건강·위생 관리 사업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미화 25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액 중 일부를 배당받아 ‘Easy Set LYCRA’ 라인을 설치했다. 인비스타 싱가포르 공장은 작년에는 란제리 속옷 의류의 백색도를 강화하고 색상을 균일하고 선명하게 나타내는 라이크라 W테크놀로지 소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