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美 에너지 절감 위해 세탁 표시 개정

2013-12-14     정기창 기자

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은 지난 13~1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개최한 ‘AATCC 기술위원회(American Association of Textile Chemists and Colorists)’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9개국 11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미국의 ISO(International Test Method) 대응 활동 및 규격 개정 제안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전영민 본부장은 주요 사안으로 “미국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분석방법의 개정과 세탁 취급 표시 개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정부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커져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차원에서 세척조건 완화가 규격 개정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ITI시험연구원은 3개 소위원회 중 제2 소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다. AATCC는 1921년 미국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산업 과학기술단체이며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대다수 바이어들은 AATCC에서 발행하는 표준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