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제2 브랜드 역량 투입
아웃도어 상위 브랜드들이 제 2의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아웃도어 시장이 지속성장을 거듭하며 업계에서는 이미 시장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진단, 후속 브랜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이미 지난해 부터 기존 아웃도어 기능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화이트라벨’을 선보여 젊은 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화이트라벨을 선보였으며 전용매장인 ‘노스페이스 영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는 ‘케이투’ ‘아이더’외에 신규 사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기존의 ‘케이투’가 가진 이미지에서 보다 젊은 감성의 신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대표가 직접 인력 충원을 위해 다각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형래)는 ‘컬럼비아’외에 ‘마운틴하드웨어’와 ‘소렐’ 브랜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블랙야크’외 역량 강화를 위해 ‘마운티아’ 총괄로 김정 전무를 보직 이동시켰으며 최근 ‘마모트’ 10년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스타일 강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L&C(대표 김형섭)도 기존의 ‘네파’ 외에도 다양한 별도 법인을 설립, ‘이젠벅’ ‘엘르아웃도어’, ‘오프로드’ 등 다각적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가 전반적으로 타복종 보다 시장이 크다고 하나 실제보다 부풀려진 경향이 있다. 특히 올해 경기가 좋지 않아 브랜드별로 다양하게 차기 브랜드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