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린’ 내년 공격 수위 높인다

젊은 감도 틈새 공략…우량 점포 확대

2013-12-20     나지현 기자

썬큰(대표 윤문섭)의 여성복 ‘샤이린’이 내년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최근 여성복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컨템포러리 감성의 모던하고 웨어러블한 상품을 컨셉으로 젊은 층부터 미시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수용한다. 영덜트(Young+Adult의 합성어) 고객이 핵심 타겟으로 틈새공략을 통해 중저가 시장 내 감성 고객을 잡겠다는 의지다.

‘샤이린’은 할인점 고객에 부합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면서도 국내 생산 고수로 높은 퀄리티가 강점이다. 또한 고감도의 상품으로 과도한 힘은 빼면서도 격식을 갖춘 듯 한 시크한 상품 제안으로 대중성을 높인 것이 특징.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기획 방향을 접목하고 고심한 상품으로 볼륨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품평회 또는 수시 점주 간담회를 통해 소비자 최근 니즈를 반영한 적중률 높은 자체 기획에 주력하고 있다. 할인점이 불가피하게 가져가야 할 사입 물량은 과감히 줄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내년에는 우량 점포 육성과 볼륨화를 도모, 시장 내 입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입소문을 통해 브랜드 부가가치를 부여한 여성복으로 육성, 고객들의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샤이린’은 올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 된 상품 변화를 통해 현재 패딩, 다운 등의 아우터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멜론과 다운을 믹스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운 점퍼는 현재 완판, 리오더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베스트와 점퍼가 분리 가능해 함께 착용할 수 있는 투웨이 다운 점퍼와 몸판과 다른 소매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코트 등 다양한 아우터가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샤이린’은 내년 40여개의 유통 구축으로 100억 원 달성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