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수입상품 10~20% 증가세

2013-12-20     김효선

불황 속 활황 ‘프리미엄 유아용품’
불황 속에도 활황은 있다. 내 것은 줄여도 아이 것은 줄이지 못하는 유아용품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특히 ‘프리미엄’이란 고가의 수입 브랜드들은 여전히 강세다. ‘불황 무풍지대’라 불리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인터파크 컨슈머리포트의 올 상반기 유모차 브랜드 점유율을 살펴보면 고가 수입 브랜드인 퀴니와 스토케가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3월 유아동 전문몰 ‘베이비프리미엄(Baby Premium)’을 오픈했다. 주력 상품은 ‘스토케’ ‘퀴니버즈’ 유모차를 비롯해 스와들디자인, 푸고, 몰펀, 캘리포니아 베이비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유아동 병행 수입 상품이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매출이 10~20%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토케 퀴니 등 프리미엄 유모차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지난달 22일에는 유아동 전문몰 ‘아이주니어(I-Junior) (junior.interpark.com)’를 추가 오픈했다. 아이주니어는 △임신 △출산/수유/이유 △특별한 날 △생활/건강 △학교/유치원 등 상황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카테고리마다 상황별 팁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선물용으로 상품을 고르기 어려워하는 고객도 테마에 따라 선물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아이주니어의 메인 카테고리 하단에 △GIFT BOX △LEGO LAND △PRINCE ROOM △SPORTS CLUB 4가지로 분류해 테마별 추천 상품을 소개한다. 테마별로 성별이나 시리즈 제품, 운동 종목 등 상품을 정렬해 다양한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주력 상품은 유아동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거 포함한 직수입 상품이다. 스토케 퀴니무드 등은 인터파크가 직영 판매하고 A/S까지 보장한다. 버버리, 몽클레어, 구찌 등 키즈 패션 상품도 판매한다.

인기 제품으로 ‘스토케 Stokke Xplory V3 2012년형(109만9000원)’과 ‘퀴니무드 미국형(62만5000원)’ ‘버버리 유아용 머플러(15만원)’ ‘몽클레어 점퍼(56만9000원)’ 등이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태교부터 자녀 교육까지 유아동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과 연관 상품 구매 유도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해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전문몰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