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스마트 소비’ 대세

‘아울렛·홈쇼핑’ 유통채널 주목

2014-01-02     김효선

2013년 국내 유통산업은 스마트 소비 대세에 힘입어 아울렛, 홈쇼핑 등 유통채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는 수직 수평적 사업기회 모색과 정부규제, 다양한 사회갈등 표출 등으로 소비자 입장에선 소비패턴의 전환기였다.

2012년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하반기부터 백화점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홈쇼핑이나 아울렛은 신 유통채널로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품질이나 디자인을 고려한 가치소비 패턴을 보였다.

올해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GS샵이 영업 노하우와 상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홈쇼핑으로 비상한다. CJ오쇼핑은 3대 핵심사업인 ‘온리원(ONLYONE) 상품’ ‘모바일커머스’ ‘글로벌사업’ 을 강화해 세 마리 토끼 모두를 잡겠다는 포부다.

신세계사이먼은 지역경제와 상생하며 패션 랜드 마크로 부상한다. 롯데백화점도 틈새시장 노려 신 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마리오아울렛은 올 9월 1관 리뉴얼 오픈과 MD개편으로 정통 패션 아울렛의 진가를 보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