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당진프리미엄패션타운 - 나들목 상권 ‘랜드마크 목표’ 본격 착공

필지 2만2400㎡ 연면적 1만5529.㎡, 지상 1~2층…넓은 주차공간·쾌적한 휴게시설

2014-01-04     김임순 기자

‘쇼핑·오락·외식’ 생활편의 15개동
의류판매점 사무실…분양 임대

당진 프리미엄 패션타운(대표 박원호<사진 좌>, 시행사 한길디앤씨)이 당진 일대 랜드마크를 목표로 본격 착공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11월 29일 허가권자인 당진시청으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받아 12월 5일 건축인허가까지 득함으로써 이달 말경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당진 프리미엄 패션타운은 시곡동 70-10번지 일대 10개 필지 2만2400㎡에 건축연면적 1만5529.㎡, 지상1~2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15개동을 신축한다. 의류판매점을 비롯한 사무실 및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입점, 일대 랜드 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32번국도 변 당진IC 주변에 위치한 당진프리미엄 패션타운은 단지에 접한 당진종합병원, 송악현대힐스테이트 APT부지, 4,000평 규모의 농협 하나로 마트 등과 어울려 있다. 또 당진 초입 나들목 상권을 형성, 당진 인근의 타 지역 뿐만 아니라 당진시내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현재 당진시내 중심가 상권은 몇 가지 시설 면에서 낙후도가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화장실, 주차공간, 높은 권리금 등은 상권발전의 가장큰 저해 요소라는 점이다. 그러나 새로 들어설 당진프리미엄 아울렛은 넓은 무료 주차 공간과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합리적인 가격의 임대료가 가장 큰 장점이다.

당진프리미엄패션타운은 전국적인 유통가 변화움직임과 소비자의 소비패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요구 등이 맞물려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아울렛산업 현황
현재 유통업계는 신성장 동력으로 아울렛 산업을 선정, 집중 육성하는 가운데 약 800여개 브랜드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전국 아울렛에서 성업 중이다. 주5일제 근무 시행 확대에 따른 가족단위의 외식, 소비, 문화향유의 트렌드가 형성되어 ‘쇼핑+오락+외식’이 결합된 복합형 편의시설이 유행하고 이에 따라 아울렛도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의 대형 유통그룹들은 도심 외곽지역의 대규모 복합형아울렛 시장 공략으로 판매 전략을 변경하고 있다. 애경, 뉴코아(이랜드) 등의 대형유통 후발주자들도 전국 군소단위 지역에까지 활발한 사업계획을 수립중이다. 대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대형패션유통 시장인 아울렛 이외에도 중소유통업체들이 운영 중인 구로디지털단지의 마리오아울렛, 원신 W몰, 하이브랜드, 김포공항아울렛, 모다아울렛 등이 대기업에 준하는 상권점유와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당진시 현황

2012년 10월 현재 당진시 인구는 유동인구 포함 약 20만 명으로 최근 인구 증가가 늘어나는 대표지역 중 하나다. 이는 현대제철의 당진 일관제철소 완공, 석문국가산업단지, 합덕, 순성테크노폴리스, 송산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맞물려 소비가능인구가 급속히 증가됨을 말해준다.

당진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늘어나는 인구유입과 그에 따른 소비수요에 비해 기존 원도심 상권의 브랜드 질 저하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상업시설로 당진 소비수요층이 인근의 경기도나 대전, 서산, 예산, 청주 등으로 이탈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당진시의 산업 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 세수 증대 정책에 역행되는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진 프리미엄 패션타운의 장점 및 기대효과
당진 프리미엄 패션타운은 당진 초입 나들 목에 위치해, 당진시 전 지역 뿐만 아니라 서산,태안,예산,홍성,포승,평택,아산 등지의 타 지역에서의 접근이 용이하다. 다양하고 특성화된 패션의류 및 잡화, 스포츠용품, 편의 시설, 휴게 공간 등의 넓고 편리한 서비스 공간을 연출해, 지역시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편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 프리미엄 패션타운의 개관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의 특성상 지역의 서비스와 유통시장을 활성화해 지역 고용창출확대 및 세수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 프리미엄 패션타운의 박원호 대표와 시행사인 한길디앤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약 130여개의 업체가 입점계획을 밝히고 있는데, 이중 패션브랜드 110여개 및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의 업체 20여개가 입점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당진 프리미엄 패션타운과 같이 대형 아울렛 단지가 당진시에 들어서는 것은 향후 당진시가 계획하고 있는 인구 50만의 글로벌 항만도시 계획에도 필요한 기본 소비인프라시설을 미리 구축하는 일”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