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테크, 환경친화 수세미 개발

2000-10-14     한국섬유신문
환경친화형 수세미가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처기업인 신창테크(대표 이충중)는 산업용 필터제조 의 기술 노하우를 주방용품인 수세미에 적용시켜 세제 가 20∼30%정도 절약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제품은 수세미 섬유가닥가닥에 발달된 무수히 많은 3차 원 미세기공들로 인하여 설거지 시 세제가 20∼30%가 량 절약된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페놀수지를 사용하는 기존의 수세 미와는 달리, 수용성 수지로부터 건식과정을 통하여 생 산됨에 따라 폐수및 잔존 유기 용매 등의 환경오염을 전혀 유발치 않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기존의 수세미들은 페놀수지가공 위에 연마석을 코팅했 기 때문에 크리스탈등 면이 고운 제품에 사용하면 표면 이 긁히는 등 사용상에 문제점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 제품은 연마석이 전혀 없어 주방제품에 흠집 을 내지 않고 마찰견뢰도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드러운 질감에도 불구하고 인장 강도, 압축 탄 성 회복율, 마찰 견뢰도, 세탁견뢰도 등의 모든 물성 테 스트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미국, 프랑스등 세계 다국적기업들이 이 기술에 많은 관심을 표시하며 사업투자의사를 타진 하고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 회사는 98년 설립, 국내에서 최초로 거품코팅 방법 을 이용한 산업용 여과포를 제조, 산업자원부로 부터 신기술을 인증받았다. 산업용 여과포는 제철, 시멘트, 자동차 산업 등에 사용 되어 연간 1백억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