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클라이밍팀 송한나래 우승

2014-01-09     강재진 기자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아이더’ 클라이밍팀 소속 송한나래(22,아이더 클라이밍팀) 선수가 ‘2013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난이도와 속도 두 종목에서 우승했다.

지난 5일 부터 청송 얼음골 인공빙벽에서 열린 대회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랭킹 1~8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포함한 총 1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송한나래 선수는 제19회 ‘노스페이스’컵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여자 일반부 우승을 비롯해, 올해 열린 제24회 광주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여자 일반부 난이도 부분 1위, 2012 ‘살레와’컵 제32회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여자 일반부 속도 2위 등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 눈에 띄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송한나래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내년 세계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아이스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는 우수한 성적을 갖춘 입상자만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제한할 만큼 수준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