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40년 내공’ 재도약 승부

2014-01-11     강재진 기자

코오롱스포츠, 런칭 40주년 “자연·고객과 소통”
블랙야크, 창립 40주년 ‘사료·도전단’ 모집
케이투코리아, ‘올 뉴 리뉴얼’ 대대적 변신 선포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케이투’가 40주년을 맞아 고객과 다양하게 소통하는 관련 마케팅을 활발히 펼친다.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런칭 40주년을 맞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영화를 선택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유어 베스트 투 내추럴(Your Best Way to Nature)’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통성과 기능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포츠’가 말하고 싶은 자연을 규정하기 보다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 지난 12월 말 영화 청출어람을 시작으로 해 총 3편의 영화 제작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에서 감상평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블랙야크’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40년사 발간에 필요한 사료를 모집한다.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와 본사를 통해 지난 40년간 블랙야크(구 동진레저)와 관련된 사진, 사연 공모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한다.

사료 모집에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더불어 전국 명산 40개를 오르는 ‘40좌 도전단’도 모집한다. 도전단은 온라인 마운틴북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14세 이상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48주간의 등산 외에도 스토리 공모전, 명산 복불복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케이투’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비전을 선포하고 올해 본격 변신을 추구한다. ‘케이투’ 브랜드는 10주년을 맞지만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이었다. 이 회사 정영훈 대표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올 뉴 리뉴얼’을 해야하며 2013년 대대적인 변신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