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김포공항아울렛 본점 1층
파워 MD 보강 활기 기대
김포공항아울렛 본점 1층은 여성 캐릭터·캐주얼, 영 캐주얼, 패션잡화, 액세서리 등 총 80여개의 브랜드가 총 망라해 있다. ‘여성복의 모든 것’이 집결해있다고 할 만큼 장르와 연령층에 구분 없이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며 다수의 브랜드로 파워 MD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몰이 생기면서 거리상 접근성이 떨어지고 2, 3층부터는 다소 고객 집객이 떨어져 수시 MD 진행 보강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 토종 SPA 브랜드와 굴지 브랜드의 메가샵 입점 추진 등 파워 MD 구축과 업그레이드로 고객 몰이에 더욱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매달 구매 고객에게 영화 티켓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와 이벤트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에꼴드빠리’ - 이근화 매니저
여성복 조닝 탑 석권 목표
유치원 교사생활을 하다 패션에 매료돼 여성복을 운영한지 10년차 됐다. 컨템포러리한 감성을 가미한 여성 밸류 캐릭터로 리뉴얼 되면서 감성은 영하고 에이지는 폭넓게 가져가는 웨어러블한 브랜드로 탈바꿈해 고객 호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매장도 한층 세련되고 모던하게 바꿔 기존 30~40대의 두터운 고객층 외에 최근에는 20대 신규 고객 유입도 활발해 지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상품과 좀 더 웨어러블하고 캐주얼해진 상품으로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된다.
매장 리뉴얼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흐리는 가판대와 잦은 행사를 과감히 없애고 매장 한 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이.코너샵(e.corner)’을 신설했는데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원칙아래 거품을 뺀 트렌디하고 질 좋은 상품을 제안하는 곳이다. 인테리어 효과와 고객 유입을 도모하는 역할을 해 매우 만족스럽다.
83㎡(구 25평)규모의 중형급 매장으로 향후 안테나샵으로써 본사에서 거는 기대가 커 의욕을 갖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방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 친절과 서비스로 응대하고 있다. 본사가 적극적으로 매니저들의 목소리를 수용하고 가족 같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운영 철학을 갖고 있어 신뢰가 높다.
/나지현 기자 jeny@ayzau.com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하늘길 1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시간 : 평일 AM 10:30~PM 9:00
(금,토,일) 30분 연장영업
전화번호 : 02)6343-3698
김포공항 롯데몰 G층
친환경 몰링파크·최대 복합물
롯데몰 김포공항은 2011년 12월 ‘친환경 몰링파크’를 컨셉으로 총 면적 31만5040m²(약 9만5300평)규모의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롯데백화점, 롯데쇼핑몰, 롯데마트, 시네마, 호텔이 구성돼 쇼핑과 볼거리, 먹거리를 갖췄다.
또한 지하철 5·9호선과 코레일 공항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해 오픈 1년여만에 서남권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방문고객이 3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강서권 젊은 층 고객이 많이 거주해 전체 매출에서 20~40대 비중이 8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항에 인접해 셔틀고객이 증가하고 있고 아이를 동반한 주부고객이 많으며, 원정쇼핑을 다녀간 제주지역 구매고객도 연간 2만 명에 가깝다. ‘G층’으로 명명된 지하 2층은 패션매장 사이에 다양한 F&B가 입점했고 벤치 등 쉼터가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폭넓은 연령층이 쇼핑을 즐긴다. 최근에는 지하 식품관을‘영스트릿존’으로 새롭게 꾸며 1305㎡(약 400평) 규모에 탑텐, 스마일마켓, 누디진, 라빠레뜨, 모비토, 브라운브레스 등 10~20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 ‘싹스탑’ - 강난희 점장
국내외 브랜드 소개할 대표매장
영스트릿존 맞은편에 자리한 ‘싹스탑’은 평일 오전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곳 롯데몰 개장과 함께 오픈한 ‘싹스탑’은 50m²(약 15평) 내외의 매장 면적에서 양말 단품만을 취급하고 있음에도 올 겨울 월 4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상품을 선보여 매출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난희 점장은 “지방점 경우 고정 고객을 중심으로 특정 품목의 선호도가 높은데 비해, 롯데김포몰 매장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국내외 고객들이 방문해 다양한 제품이 고른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여러 제품을 한 눈에 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목적고객 경우 20~30만 원 상당을 구입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싹스탑’은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연령과 디자인을 세분화해 폭넓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9월부터 매기가 높아져 12월 최고 매출을 내고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이 이어지는 5월까지 비교적 고른 매출을 보인다. 특히 김포공항 롯데몰 매장은 주말 2~6시 크게 붐비는데 올 겨울에는 기모 레깅스, 앙고라와 니트 소재 양말이 매출이 높았다.
고급 소재와 손봉조로 제작되는 1만 원 이상의 가격에도 ‘메이드 인 코리아’ 품질력을 알아본 고객들이 저항감 없이 구입한다고. 사업부는 ‘싹스탑’ 규모와 상품을 갖춘 이곳 리뉴얼 1호점을 시작으로 연령·취향별 다양한 상품을 구성하고 전국 매장을 리뉴얼해 나가고 있다.
/김송이 기자 songe@ayzau.com
주소 : 서울 강서구 방화동 하늘길 38
김포공항 롯데몰 G층
영업시간 : AM 10:30~ PM 10:00
전화번호 : 02)521-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