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헤비다운 리오더 지속

2014-01-16     강재진 기자

올해 한반도를 강타한 혹한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신상품 출시가 1월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해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11월, 혹은 12월 초순까지 신상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이후 남은 물량은 브랜드 세일을 통해 소진했으나 올해는 리오더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기존의 기능성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화이트라벨의 파이어니어 다운을 출시했다. 한겨울 눈보라와 칼바람에도 보온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후드와 밑단 부분에 조절을 신경썼다. 퀼팅라인을 최소한 실루엣으로 무광택의 고급감을 더했다. 오렌지, 그린, 카멜, 블랙 등 4가지로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런칭 4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티타늄 자켓을 선보였다. 원단 내외부에 티타늄을 입힌 다운으로 최고의 기능성을 갖췄다. 얇은 열판을 자켓 등 부분에 부착해 지속적인 보온이 가능하도록 히텍스 기술을 적용했다.

‘밀레’의 엠리미티드 라인은 남성전용으로 출시한 ‘식스피스 클라이밍’ 자켓을 여성용도 추가로 선보였다. 인체곡선에 맞는 입체 패턴 제품으로 뒷주름을 잡아 편안하고 활동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와 잦은 눈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초경량 다운이 아닌 헤비 다운 신상품을 추가로 대거 선보이고 있다”라며 “혹한이 지속됨에 따라 신규 리오더가 꾸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