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감성브랜드로 해외 타진
‘시리즈·쿠론’ 이어 ‘래;코드’ 캡슐쇼 소개
대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감성브랜드로 해외 시장 노크한다. ‘시리즈’ ‘쿠론’에 이어 ‘래;코드’도 최근 해외전시에 참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이하 코오롱FnC로 표기)은 지난 15~16일 양일간 베를린에서 열린 ‘캡슐쇼’에 참가해 유니크한 디자인과 업사이클링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제안했다.
‘캡슐쇼’는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쇼로 알려져 있어 ‘래;코드’의 소개와 현지 반응에 대한 괌심이 집중되고 있다. ‘래;코드’는 이번 베를린 캡슐쇼에 총 100여가지 아이템을 선보였다. 군에서 사용된 텐트, 군복, 낙하산등을 활용한 밀리터리 라인은 물론 프로젝트 런웨이 출신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강성도, 정재웅의 작품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남성복을 미니멀하고 매시니한 여성복트랜스해 많은 국내 팬을 확보한 박선주 디자이너의 의류들과 액세서리 콜라보레이션 라인등 ‘래;코드’만의 독특한 감성이 드러난 작품을 선별해 선보였다.
특히 올해 새롭게 ‘래;코드’에 합류한 남성복 디자이너 서병문과 김무겸 작품도 함께 출품했다. ‘래;코드’는 올해 캠슐쇼를 시작으로 국내외 컬렉션 및 페어를 통해 지속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팝업 스토어 등을 비롯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마케팅을 병행한다.
코오롱FnC는 ‘시리즈’, ‘커스텀멜로우’와 잡화브랜드 ‘쿠론’역시 해외 전시참가로 감성을 인정받으며 해외마켓의 확대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이들 브랜드의 해외 전시 연속 참가를 통해 지속적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연말 ‘슈콤마보니’를 인수하면서 차별화된 감성의 디자이너 브랜드인수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 FnC코오롱은 향후 이들의 해외진출을 통해 고감도 글로벌 브랜드로 점진적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