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설 상품대금 조기 지급
2014-01-16 김효선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협력회사 중심의 960여 개사로 약 1600억 원 규모다.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다음달 5~16일까지다. 설 연휴 등을 감안해 최대 8일, 평균 6일을 단축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 사이 지급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추석에도 4800여 개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37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